서울 성북구,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선제 대응 총력

이승로 구청장,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비상대응체계에 돌입, 행정력 총동원할 것”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09-05 07:51:09

▲ 서울 성북구,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선제 대응 총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성북구가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선제적 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구는 2일 오후 부구청장 주재로 구청 치수과 등 주요 기능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전망을 분석하고 소관 부서별 대처 계획을 구체화했다.

신상철 성북구 부구청장은 “기상특보 및 비상발령 상황을 주시하여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부서에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사전 순찰을 통해 침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북구는 태풍에 대비해 ▲공사장, 하천 주변 등 취약지역 순찰 및 점검 강화 ▲부패·동공 가로수, 위험수목 정비 ▲하천 통제 및 주민대피 체계 구성 ▲수방 시설물 점검 및 정비 ▲침수방지 시설 추가 설치 등 사전 조치를 했다.

또한 비상근무 및 24시간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긴급 대응팀을 편성, 피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하며 “구민 인명,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주말부터 기상황을 수시로 살펴 피해가 없도록 댁내에서 대비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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