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09-05 07:51:04
▲ 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안을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금천구는 학교 밖 청소년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9월 2일 오후 3시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의 발생 현황과 실태를 알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청소년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마련했다.
학교 밖 청소년 20여 명과 금천구청소년지원센터, 대안교육기관 원두, 청소년 협동조합 원두, 금천청소년센터, 마을형 대안교육 협의체 하마터면이 참석했다.
1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부모님 이야기, 학교 밖 청소년 이야기,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의 이야기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자유토론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들은 ‘학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 밖 청소년이라도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대안교육기관에서는 공교육 수준의 대안 교실에 대한 지원, 진로와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시스템 연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슬로건 제정, 20~24세 후기 청소년의 직업 트랜드에 맞는 인턴십 연계 방안 마련 등의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
또한 앞으로 협의체 구성 등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로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에서도 학업과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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