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재향군인회, 제73회 향군의 날 행사 및 낚시대회 개최

수해 복구 예산 마련 위해 행사성 보조금 반납하며 실천적 나눔 동참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2-02 08:05:02

▲ 예산군 재향군인회 제73회 향군의 날 행사 및 낚시대회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예산군 재향군인회는 덕산 둔리저수지 용봉낚시터에서 제73회 향군의 날 기념행사와 낚시대회를 열고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산에 큰 피해를 입힌 지난 집중호우 복구 예산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성 보조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가운데 마련됐으며, 단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낚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교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재향군인회 본회장 표창 △시·도 회장 표창 수여 등의 순서를 통해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찬주 재향군인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 수해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행사가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를 위해 행사성 보조금을 반납하고 자체 행사를 진행한 점이 더욱 뜻깊다”며 “지역 중심 단체의 모범적 실천 사례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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