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3월 2일부터 보건소 진료 재개

3월 2일부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중심 내과 진료 및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재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2-23 08:05:03

▲ 중랑구청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중랑구가 3월 2일부터 보건소의 내과 진료를 재개한다.

구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업무를 중단해오다 지난 6월부터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했다. 건강관리센터 운영 및 대사증후군 검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다시 시작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만성질환 중심의 진료도 재개한다.

이로써 중단됐던 보건소의 모든 진료 분야가 정상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보건소 진료 재개로 공공 진료 서비스 제공을 정상화해 구민들의 질병 예방 및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재개되는 진료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중심의 1차 진료 및 검사다. 만 15세 이상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진료가 가능하다.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도 다시 시작된다. 검진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다.

만성질환 진료와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업무를 재개한 상봉보건지소에 이어 올해 초부터는 면목보건분소의 업무도 재개해 내과, 한방진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건소 업무 정상화로 구민들이 원하는 공공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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