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듯한 한 그릇으로 이웃과 연결되는 공유공간 … 제천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유공간 '우리라면'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천시는 제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최근 개관한 제천남부사회복지관 지하1층 우리온실에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공유공간 『우리라면』의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라면』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고독사 예방 공유공간이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일상 속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우리라면』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과 연대를 확산하기 위해 ‘릴레이 후원’을 기획했다. 릴레이 후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릴레이 후원 1호로 지난 29일 김창규 제천시장이 참여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시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IOT기반 안부똑똑서비스 △안부살핌소포서비스(제천우체국 협력 사업)를 추진 중이며, 고독사 사망자의 존엄한 마무리 위해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및 고독사 사망자의 사후복지를 위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민관협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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