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배움ㆍ포용의 축제 '장애인 평생학습 페스타' 성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시흥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아람관과 어울터 일원에서 ‘2025 장애인 평생학습 페스타’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7회 시흥시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희망이 되다’를 강령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학습자들은 미술ㆍ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자신이 만든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성취감을 나누는 학습자들의 환한 웃음이 가득했고, 장애인 기관ㆍ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성장과 변화를 축하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점자ㆍ수어 배우기, 키오스크 체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동화구연, 하모니 앙상블, 장애인ㆍ비장애인 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시흥시가 진정한 포용적 평생학습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첫해를 맞아 관내 장애인 기관ㆍ단체ㆍ시설 19곳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