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건소, 신용회복위원회 노원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도봉구 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마음건강과 경제문제 해결 방안 동시 마련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4-06 08:10:14

▲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노원지부 협약식 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도봉구 보건소는 지난 3월 29일 도봉구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마음건강 상담 및 우울·중독·자살 문제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기 위해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노원지부,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노원지부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 및 불안 증상, 자살 위기가 있는 도봉구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과적 어려움과 자살위험성을 평가하고, 필요시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치료를 연계하여 정신과적 어려움과 자살위험성을 낮추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알코올·인터넷·도박·약물 중독 문제를 소지한 금융취약계층의 중독치료 및 회복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지원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신규사업인 청년중독예방관리사업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신용회복위원회 노원지부는 도봉구민의 개인채무조정 상담 시 인터넷·도박 등으로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동 상황으로 인해 우울, 자살, 중독 등의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전문기관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적 문제와 정신건강 문제, 중독 문제를 동시에 겪는 구민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돼 경제적 회생과 정신 건강 및 중독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해 도봉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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