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3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 활동 마무리

16일 최종 회의에서 공약 조정요청 심의 안건 13건 승인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11-20 08:10:22

▲ 구로구가 16일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열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구로구가 2023 공약이행평가를 위해 운영한 주민배심원단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이 공약이행사항을 평가하고 조정하는 데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됐다.

주민배심원은 세 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 조정이 적정한지 분임별로 심의하고 이행평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6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마지막 회의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최종 토의를 끝내고 전체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추진지원단 설치ㆍ운영 △관내 종합복지관 확충 △요양원 건립 추진 △구로평생학습관 설립 추진 등 13개 공약에 대한 조정요청 안건이 배심원 과반 찬성으로 모두 승인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분소 추가 설치 및 치매안심마을 확대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건립 △구로학습지원센터 확충 등 7개 안건에 대한 공약이행 평가와 함께 권고안을 도출했다.

구로구는 조정이 승인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비롯해 배심원단의 활동 과정, 결과보고서를 12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배심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부적으로도 정기적인 현황 점검과 방안을 논의하며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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