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09-29 08:15:21
▲ 은평구청 청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은평구는 지난 26일 2022년도 은평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구의회 정책제언 간담회를 개최해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한 또 다른 한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아동권리모니터단’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 하에 작년부터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7월 올해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지난달까지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 시각에서 권리침해 또는 불편한 사항이 있는지 바라보고 느낀 점을 고민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아동권리모니터단을 대표하는 단원 5명이 은평구의회를 방문했다. 그동안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고민한 정책제언을 전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모니터단은 올해 활동을 통해 정책제언으로 △어린이 공원 환경개선 △ 아동의견 수렴방안 홍보 및 개선 △ 초등학교 정문 통행로 개선 △ 버스 노약자석 및 내부시설 개선 △ 공원 내 휴지통 및 안내판 설치 등을 제안했다.
아동권리모니터단 활동을 은평구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서울중부지부의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연관하여 이를 고민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우리 은평구에 대한 소중한 관심을 담아 아동권리 침해에 대하여 고민한 모니터단 활동은 아동의 참여권 보장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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