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년 재난심리 특별상담실 운영

월~금 09:00~18:00, 토 09:00~17:00 청소년 심리상담 실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1-03 08:15:20

▲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 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부상자나 목격자, 친구 또는 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용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대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용산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상담 복지기관으로,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4층에 위치해 있다.

대면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월~금(09:00~18:00), 토(09:00~17:00)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전화상담은 1388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며, 온라인(카카오톡 ID ys1388)으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이태원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다수의 학생이 있을 경우 트라우마(PTSD)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6명 이상 학급 단위로 전화예약 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ZOOM)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고에 청소년들의 희생도 있었다.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담ㆍ긴급구조ㆍ자활ㆍ치료ㆍ교육ㆍ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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