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태원 참사 관련 '청소년 심리 상담' 지원

사고 현장 목격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만 9~24세 청소년 대상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1-03 08:15:05

▲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 상담(전화)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은평구가 이태원 참사 관련 심리적 피해를 호소하는 청소년에게 긴급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거나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사건에 간접 노출된 만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와 심리적 회복을 돕는다.

상담은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하며 개인상담, 집단상담, 예방교육 등 심리·정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문의 사항은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사업’ 등을 운영하는 2010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청소년 전화 1388, 심리검사, 상담, 교육, 긴급구조, 보호, 연계, 자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고 목격자나 피해자 친구, 가족 등 사고를 가까이 접한 청소년일수록 심리적 충격이 클 수 있다”며 “피해 청소년의 심리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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