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청소년수련관, 학교 연계형 중3 청소년 진로캠프 '내일' 성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관내 복주여자중학교와 경덕중학교 3학년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전환기 맞춤형 진로캠프 ‘내일(My Job)’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프로그램명인 ‘내일’은 청소년들이 마주할 ‘빛나는 미래(Tomorrow)’와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 ‘나의 직업(My Job)’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그 상징성을 더했다.
프로그램은 공통 진로특강을 통해 자기 이해와 동기부여의 시간을 제공한 뒤 △파티쉐 △웹디자이너 △조향사 △바리스타 △가죽공예가 △트레이너․필라테스 체험 등 6개 직업군 체험 활동으로 진행돼, 직업 세계를 직접 체감하며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발견하는 실질적인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교 단위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참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전환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진로지원 모델로서의 효과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관심 있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며 나에게 맞는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내일’을 더 구체적이고 희망차게 그려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련관은 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2026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심도 있는 진로 지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