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과연계 주제선택 수업사례집 제작․배포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1-11 08:15:27

▲ 충북교육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을 안내하고 교과수업과 연계한 주제선택 수업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수업사례집 ‘꿈과 힘을 키우는 자유학기제’를 제작․배포했다.

자유학기제는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에 따라 2022년에는 자유학기활동 4개 영역(주제선택,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학기동안 221시간 이상 운영했다.

다만, 2022 개정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정책이 주제선택활동과 진로탐색활동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충북형 자유학기제 정책으로 변경하여 2023년부터 중학교 입학생은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활동 4개 영역을 170시간 이상 이수하고 3학년 2학기에 주제선택과 진로탐색 등 2개 영역을 특화하여 51시간 이상 이수하게 된다.

이에, 충청북도교육청은 교과수업과 연계한 주제선택 수업모형과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힘써 왔으며,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설계 준비를 돕고 교과수업과 연계한 주제선택 수업 내실화를 통해 수업과 평가를 개선하여 학생 주도성과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모형과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번 사례집은 교과별로 다른 70여개의 주제선택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천중학교’와 소리를 들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산남중학교’의 특별한 예술수업 등 도내 20개 중학교의 자유학기제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특히 자유학기 수업을 담당한 교사와 수업에 참여한 학생, 학습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과 학생은 물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교과수업과 학생지도로 바쁜 중에도 수업을 열고 주제선택 수업의 과정과 결과물을 나누어 준 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유학기제 우수사례를 통해 학교가 동반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실천하여 충북형 자유학기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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