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5일부터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4월 15~29일 관내 지정 동물병원 10개소에서 예방접종 실시, 시술료 1만원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4-14 08:20:07

▲ 정문헌 종로구청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종로구가 오는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전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로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전염 시 치사율이 높아 구에서는 반려견과 주민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씩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정 동물병원 10개소에 예방백신 총 1,000개를 무료 공급할 계획이다. 반려견 보호자는 동물등록번호가 표기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지참 후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약품 비용은 무료고 동물 보호자는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미등록 반려견은 동물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은 관내 ▲월드펫 동물병원(평창동) ▲대학로 동물병원(명륜2가) ▲경희궁 바른 동물병원(홍파동) ▲북악 동물병원(홍지동) ▲올리브 동물병원(홍지동) ▲누리봄 동물병원(내자동) ▲우리 동물병원(숭인동) ▲광화문 동물병원(통인동) ▲해 동물병원(창신동) ▲선 동물병원(신교동)이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나 자신과 가족, 이웃, 반려견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반려견 등록 또한 가족이나 다름 없는 반려견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인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