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탑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주시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매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광고 전략을 추진하며 관광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실효성 높은 광고 매체를 선택해 주요 관광지와 가을 축제를 집중 홍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네이버 브랜드 검색 광고를 통해 충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동영상·이미지 노출로 검색자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충주시’, ‘충주여행’, ‘충주 가볼 만한 곳’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재 개최 중인 축제 △주요 관광지 △공식 SNS 채널 등 핵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템플릿을 제공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생활 속 밀착 홍보도 눈길을 끈다.
충주시는 ‘티맵·엘리베이터 광고에 김선태의 목소리를 활용해 오는 10월 18~19일 열리는 ‘비내섬 축제’를 알리고 있다.
운전자들이 티맵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서충주IC·북충주IC 경유 시나 경기도 6개 시·군에서 목적지 도착 시 축제 안내 음성이 송출돼, 운전자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충주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광고를 통해 충주의 매력을 아파트 단지까지 확장했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다이브 축제’, ‘탄금호 물놀이장’, ‘호암지 음악분수 야경’ 등을 충북 6개 시·군과 경기·강원 인접 3개 시·군 아파트 9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홍보, 외지 관광객 유치에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
여행객이 직접 홍보자가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오소(O-SO)충주’는 참가자가 일정 경비를 지원받아 충주에서 일주일간 생활하며 관광을 즐기고, 자신의 SNS에 여행 후기를 작성하여 올리는 방식이다.
올해 8월 기준 55팀 120명이 참여해 300건이 넘는 생생한 후기 콘텐츠를 생산, 충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체별 특성과 이용자 성향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광고를 집행한 결과,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충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홍보 방식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충주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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