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커피어워즈&페스티벌(2025 BCAFE)」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은 오늘(4일)부터 12월 7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 커피어워즈·페스티벌(2025 BCAF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 커피 브랜드, 챔피언 바리스타, 커피 문화를 즐기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이를 기반으로 커피 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커피 전문 문화 행사이다.
행사는 시와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일보㈜, (사)한국스페셜티협회가 주관한다.
지역 로스터리 카페 등 커피 관련 기업 100여 곳과 유명 바리스타, 인기 유튜버, 업계 관계자, 시민 등 약 2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오늘(4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활용한 블렌딩 퍼포먼스를 통해 첫 개최를 기념할 예정이다.
커피 ‘블렌딩’은 향과 맛의 특성이 다르게 발현되는 각 원두를 일정 비율로 섞어 새로운 향미를 구현하는 과정으로, 여러 가지 향미를 내는 게 특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원두를 섞는 블렌딩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국의 커피가 하나가 되는 ‘커피도시 부산’만의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카페(BCAFE)’는 부산(B) 커피(C) 어워즈(A) · 페스티벌(FE)을 딴 행사 로고이자, ‘부산(B)카페(CAFE)’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커피 어워즈'는 행사 기간인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홈브루다운 ▲위너스클럽 ▲커피컵스 등 다양한 이색 대회로 구성된다.
‘홈브루다운(Home Brewing Showdown)’은 홈브루어들이 자신만의 레시피와 도구로 자유롭게 브루잉*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위너스클럽(Battle of the Champions)’은 국내외 커피 챔피언들이 동일한 머신과 원두를 사용해 에스프레소 추출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커피컵스(Coffee Cups)’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카페의 ▲개성 ▲디자인 ▲커피 맛 등을 비밀(시크릿) 심사단이 평가하는 대회이다.
'커피 페스티벌'은 ▲커피길드 ▲커핑라이브티브이(TV) ▲월드커피챔피언대회(WCC) 심사스킬프로그램 ▲커피도시부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커피길드’는 전국의 카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교류형 체험 공간으로, 지역별 특색을 담은 공간에서 바리스타, 로스터와 직접 만나 커피를 맛보고 커피 산업의 최신 동향(트렌드)을 공유한다.
‘커핑라이브티브이(TV)’는 커피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운영·진행하는 공개형 방송국으로, 생생한 행사 현장과 커피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월드 커피 챔피언십(WCC) 심사스킬프로그램’은 월드 커피 챔피언십(WCC) 심사 기준과 평가 방식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 시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한 초청된 월드 심사 위원과 관객이 함께하는 대담을 통해 커피를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커피도시부산 포럼’에서는 ▲기술 ▲설비·부자재 ▲인력 ▲브랜딩 ▲관광 ▲물류▲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부산을 대표할 커피 음료(RTD*)의 무료 시음 행사를 열어 홍보를 이어 나간다.
시는 ▲월드커피챔피언 3인(전주연, 추경하, 문헌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비지에프(BGF)리테일 ▲지에스(GS)리테일과 함께 커피 음료(RTD)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부산은 커피데이'에서 시제품 시음회를 진행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시음 행사에서는 당시 의견을 반영한 최종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오래전부터 커피와 깊은 인연을 이어 온 도시이다. 항구 무역의 활기, 전문가들의 노력, 골목 카페의 따뜻함, 일상 속 특별한 한 잔이 모여 지금의 '커피도시 부산'을 만들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연말 분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부산을 여행하고 커피 문화를 즐기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