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07-04 08:30:26
▲ 충북교육청, 충북에듀테크시스템으로 진단평가 실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18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결재로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 방안’을 결재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확한 출발점을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충북에듀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2023학년도 3월에 국어와 수학, 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및 교과별 성취도를 AI기반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장기적으로 학력뿐만 아니라 독서·인문교육,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충북의 각급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위해 충북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에 안내된 검사지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인지적인 영역에 대한 진단만을 실시하거나, 학교 자체 도구 또는 교사 개별 도구를 활용하여 자율적인 진단활동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AI기반으로 피드백이 자동 제공되어 학생 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보정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진단의 결과와 이후 보정학습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학생의 성장 이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비인지적인 영역의 진단도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차원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학년도 7월부터 현장의 소리를 들어 ‘충북에듀테크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고, 2023학년도 3월부터는 ‘충북에듀테크 시스템’을 활용해 국어와 수학, 영어의 기초진단 및 피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3학년도 말까지는 학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여‘충북에듀테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 활용’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성취 정도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성취감 함양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며, 학부모는 자녀의 정확한 학력 수준과 피드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제 배부, 평가지 채점, 피드백 작성 등 기존에 교사가 했던 업무를 AI시스템에서 진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업무 경감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I기반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학생 맞춤형 진단활동과 그에 따른 정확한 피드백 제공으로 모든 학생들의 학력 향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수업협력강사제, 더 배움학교, 두드림학교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하여 촘촘하고 탄탄한 기초학습안전망을 가동할 것이며,이런 학습의 과정과 결과의 성장이력을 학부모와 공유하여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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