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튜브, 2026년 대개편… "시민이 주인공인 '소통 무대' 넓힌다"

동네 대결 예능 ‘동대동’ 1편 시작으로 시민 참여형 콘텐츠 본격 가동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26 08:35:01

▲ 동대동(우리 동네 대결) 1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6년 유튜브 채널 운영 방향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예능’과 ‘현장 밀착형 정보’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자체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채널을 꾸며가는 ‘소통의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 첫 신호탄으로 동네 간 자부심 대결을 그린 ‘동대동(우리 동네 대결)’ 1편이 공개됐다. 일산3동(일산열무)과 효자동(가와지쌀) 편을 시작으로, 동네를 홍보하겠다는 의지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의 출연 신청이 쏟아지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추억의 놀이를 접목한 ‘경도(경찰과 도둑)’ 콘텐츠 역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이 쇄도하며 큰 호응을 끌었다.

시는 이 기세를 몰아 청년들이 모여 감자튀김을 먹으며 고민 상담과 소통을 나누는 ‘감튀모임(감자튀김 먹는 모임)’ 등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대 전보자 발령… ‘타인의 잡(Job)’으로 시민 일터 깊숙이

새롭게 발령받은 ‘3대 전보자’의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매달 시청 내 부서를 전보하며 공무원의 업무와 시정 사업을 알려왔던 전보자 프로그램이 2026년 대개편을 맞아 이제 시청 문턱을 넘어 시민 삶의 현장으로 나간다.

신규 코너인 ‘타인의 잡(Job)’은 전보자가 고양시 내 우수한 기업과 시민들의 실제 일터 속으로 들어가 업무를 체험하고 기업의 가치를 전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전보자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기업의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들에게 생생한 일자리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 홍보와 일자리 소개를 원하는 관내 기업 및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볍씨한톨’처럼 알찬 정보, ‘잡았다 고양!’으로 만드는 커뮤니티의 장

이 밖에도 정책 정보를 핵심만 전달하는 쇼츠 시리즈 ‘볍씨한톨’과 대형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잡았다 고양!’ 인터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잡았다 고양!’은 고양콘(Goyang Con),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축제의 감동과 후기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고양시만의 독특한 축제 팬덤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시 유튜브는 지자체 홍보 채널을 넘어 고양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3대 전보자가 그려낼 현장의 이야기와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유쾌한 소통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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