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 상담실 개소

구청 별관 4층에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무료법률상담실 개소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2-29 08:30:21

▲ 내편중구 변호사 상담실 내부 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법률문제로 고민이 있어도 “어디서, 어떻게 상담을 받아야 할지” 막막했던 중구 주민들의 불편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중구가 주민 누구나 일상 속 법률문제를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상담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 중구는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 상담실을 구청 별관 4층에 새롭게 만들고, 지난 19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담실 조성으로 그동안 회의실을 임시로 사용하며 상담을 받아야 했던 주민들은 독립된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별관 4층 스튜디오 옆 사무실 공간(19㎡)에 마련된 상담실은 변호사 2명이 동시에 상담할 수 있도록 내부를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조성했다. 상담 내용의 비밀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벽과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가벽 상단에는 반투명 유리를 적용해 폐쇄감을 줄이고 안정감과 개방감을 함께 확보했다.

상담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직장인 등 주민 편의를 고려해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분야는 민사·가사·행정·형사 등 생활 전반의 법률문제를 아우르며, ‘내편중구 변호사’ 2명이 순번제로 참여해 상담을 제공한다.

중구는 지난 10월, 주민 누구나 안정적인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상담관 16명을 추가 위촉해 총 28명의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37회 상담을 진행해 171명의 주민이 무료 법률자문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법률문제로 막막함을 느끼는 주민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변호사와 상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내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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