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서초구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구, 교육부 인정 ‘평생학습도시’ 선정… 문화·교육 인프라 연계한 서초형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12 08:30:12

▲ 서초구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서초구가 10일 교육부 지정 ‘202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평생교육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 역량과 환경, 추진체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서초구를 포함해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가 새롭게 선정됐다.

서초구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풍부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춘 서초구는 이들 자원 간 유기적인 연계와 중·장기적 정책 조정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더해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힘써왔다. 구의회에서도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며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탰고, 지역 내 기관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생교육협의회와 실무협의회 등이 구성되면서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구는 주민들과 평생학습 비전을 공유하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해 왔다. 주민들은 평생학습관, 아버지센터, 서초여성가족플라자, 까리따스방배종합복지관, 반포도서관 등 71개 평생학습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5 서초 평생학습 페스타’를 개최해 수강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바 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목표로 경계선지능인의 학습지원 분야에서도 결실을 냈다. 202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이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했다.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서초3동 신청사에 ‘서초 평생학습관’을 개관해 서초권역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기존 방배열린문화센터 내 ‘방배 평생학습관(舊 서초구 평생학습관)’은 방배권역의 학습 거점으로 활용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평생학습관을 확대하고 권역별 교육 거점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관·학 협력체계는 더욱 강화한다. 행정과 지역 기관, 교육 주체가 협력해 학습 기획부터 운영,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서초구만의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제2차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2027~2031)’을 수립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서초형 평생학습 모델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것은 주민들의 높은 학구열과 구의 체계적인 준비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생애 전반에 걸쳐 소외됨 없이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서초형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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