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1-04 09:00:08
▲ 성동구가 ESG 인식 확산을 위해 구민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성동구가 지난 10월 18일과 26일 구민들을 대상으로 ESG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 UN 거버넌스 센터 원장이자 현 K-ESG평가원 원장인 심보균 원장을 초빙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ESG란 무엇이며 국내외 ESG 동향, ESG 경영 실천 사례, ESG와 지방정부 및 시민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마도로스 사회적협동조합의 정미라 원장의 E환경 체험 실습 ‘가죽 업사이클링 공기정화식물 행잉 화분 만들기’가 진행됐다. 가방이나 가구 등의 가죽자투리를 이용해 화분 및 식물을 담을 수 있는 행잉 화분 만들기를 함께하며 구민들이 ESG에 동참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김모씨(33)는 “친환경 소재로 개인 의류 브랜드를 준비중인데 ESG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배우고 싶어 교육에 참여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ESG의 중요성과 구민으로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올해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최종 21개의 공모 사업체를 선정했으며, 패트병 재활용 스니커즈 및 패션 제품 개발 사업, 커피박 다회용컵 공유 사업, 봉제업체 업사이클링 사업 등의 공모사업을 비롯하여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안전 통학로 리빙랩 등을 통해 ESG 행정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가 함께 하는 ESG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도 대두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형 ESG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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