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 개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화면해설과 자막 넣어 상영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0-25 09:10:03

▲ 성동구 ESG 공모단체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성동구는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오롯영화를 읽는사람들’에서 ‘위 파서블(We:possible)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장애인은 물론 모두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영화에 화면해설과 자막을 넣은 영화를 말한다.

이번 영화상영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해파의 축하공연과 영화 미션파서블(주연 김영광, 이선빈)이 상영됐다.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을 위해 시민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청각장애인이 검수하여 자막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배리어프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청각장애인에게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올해 성동구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4월 최종 21개의 ESG공모 사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롯영화를 읽는사람들’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배리어프리 교육과 함께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ESG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ESG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 민간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으면 확산되기 힘들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ESG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책과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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