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IoT 기술을 활용⋯공유주차장 150면 확충

이웃과 함께 쓰는 주차 공유문화 확산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1-03 09:10:21

▲ 노량진동 동작도서관 주변 IoT 공유주차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작구가 비어있는 주차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IoT 기술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150면을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동작구청 청사 주변 ▲사당동 까치어린이공원 앞 ▲상도로 53길 13 상가 앞 ▲신대방 뚝방길 등 주차수요가 많은 곳이다.

IoT 공유주차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배정자가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타인과 주차면을 함께 사용하는 제도이다.

'파킹프랜즈’앱을 통해 배정자는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고 이용자는 앱에서 예약‧결제 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주차장까지 가는 길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차비는 1시간 1,200원, 추가 30분당 600원이며 구획제의 경우, 수익금의 40%는 주차공간을 공유한 배정자에게 지급한다.

현재까지 IoT 공유주차장 281면이 조성돼 있으며, 월 평균 이용건수가1,200건으로 이용실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공유주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차공유 영상 공모전 ▲주차공간 공유자에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주차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공유주차장을 지속 확충하겠다.”라며 “주차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배정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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