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이 아파트 단지 앞에 모여 걷기 운동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해 ‘노원 시니어 건강걷기 다시 왔나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활동량을 늘려 신체 건강을 증진 시키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 간의 교류를 유도해 사회적 고립감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전문 걷기 지도사가 지도해 주는 자세 교정 위주의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과 공원·산책로에서 걷기와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노원 힐링 걷기’를 올해부터 '노원 시니어 건강 걷기'로 통합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높여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걷기 현장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성된 64명의 ‘어르신 건강 리더’가 배치돼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안전한 걷기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유산소 걷기 ▲근력강화운동 ▲치매예방운동(박수체조) ▲어르신 레크리에이션(숟가락 난타 또는 담소) 등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 구성된다. 매주 1~2회,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3월 9일부터 11월 27일까지이며,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집결지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존 힐링 걷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목표 인원 2,000명을 크게 웃도는 4,818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운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생활권에서 일상적인 걷기를 통해 노년기 건강 유지에 필요한 1일 운동량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고, ‘스마트노원핏’과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참여 만족도도 높였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권역별 아파트 단지 중심 15개소, 공원 중심 12개소로 총 27개의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 월계·공릉 권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통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을 챙기는 지역 커뮤니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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