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선지능아동 인지학습 전문가 심화 과정 수료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여군은 지난 11월 20일, 부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을 위해 양성해 온 ‘ 인지학습 전문가 과정’ 심화 교육이 최종 종료되어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난 4월부터 7주간 기본 교육을 먼저 이수한 부여군 위품 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9월부터 진행된 심화 교육에서는 총 61시간의 집중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심화 과정에서는 ▲경계선지능아동 심층 특성 분석 ▲정서·행동 지원 실습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 교육이 강화됐다.
수료생들은 향후 부여군 내에서 경계선지능아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슈퍼비전 및 역량 강화 컨설팅을 받으며 조직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다.
특히, 부여군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계선지능아동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이번에 배출된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상담·학습·정서 모델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계선지능아동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심화 과정 수료는 지역에서 스스로 경계선지능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법인 설립과 전문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촘촘하고 질 높은 아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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