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추진단 속초 워크숍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인 시민추진단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이해도 향상과 역할 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5년 11월 28일~29일 강원도 속초시 일대에서 다른 지역 문화도시 거점 공간 탐방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시민추진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 속초문화도시의 운영 현황 공유 ▲ 속초문화도시의 주민 참여형 운영 사례 학습 ▲ 시민추진단 내부 교류·협력 강화 ▲ 영월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실질적 실행력 제고를 주요 목적으로 진행됐다.
시민추진단은 속초문화도시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생활·문화 거점을 방문해 현장 운영 방식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사례 등을 직접 살펴보았다.
먼저 ‘빛나르고’에서는 무인 운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소품상점과 2층 전시 공간을 관람하며 지역 청년 창작자의 활동 기반 마련 방식에 대해 공유받았다.
이어 ‘빛나는 날들’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창작자와 협업하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운영하는 사례를 들으며 시민추진단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공동 할복장’과 ‘덕장’에서는 공간의 지역적 유래, 주민과 함께 추진해 온 연계사업,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개선 지점 등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을 들으며 현장 중심의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갯배마을’을 탐방하며 속초가 가진 생활 문화 기반과 주민 참여형 공간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여한 시민추진단은 “구체적인 운영 사례와 실질적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영월에서도 지속 가능한 시민 주도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각 공간의 자생적 운영 방식과 주민 협업 구조 그리고 홍보방안에 대해 많은 질문과 의견이 이어지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시민추진단이 문화도시 사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영월형 거버넌스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 시민추진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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