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로로 인한 토마토 곰팡이병(진균류) 감염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난방기 사용 막바지인 2월, 시설하우스 화재 예방과 결로로 인한 곰팡이병 발생 방지를 위해 농가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를 당부했다.
2월은 겨울철 내내 사용한 난방기와 전열기기의 피로도가 누적돼 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기 주변의 비닐, 박스 등 가연성 물질을 즉시 제거하고, 소화기를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비치해야 한다. 특히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과부하 사용을 피하고 노후 전선이나 배전반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하우스 내부에 결로(이슬 맺힘) 현상이 빈번해진다.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은 하우스 습도를 높여 잿빛곰팡이병 등 진균성 질환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온과 환기를 적절히 조절해 습도를 관리해야 하며, 유동 팬을 가동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 주기는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저녁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병은 초기 대응이 핵심이다. 작물에 물방울이 오래 남아 있지 않도록 살피고, 병든 잎이나 과실 등 잔재물은 병원균의 전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하우스 외부로 반출해 폐기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2월은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고, 일교차로 결로가 시작되면서 곰팡이병 발생도 늘기 쉬운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전기·난방 안전 점검과 습도·결로 관리를 미리 실천해 소중한 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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