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1품’ 장관상(우수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해시는 김해 한우, 한돈 브랜드가 연말 각종 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뛰어난 품질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김해축협의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장관상(우수상)을, 부경양돈농협 한돈 브랜드 ‘포크밸리’는 장관인증서(명품 브랜드 인증)를 각각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사단법인 소비자모임이 주관한 ‘제20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심사’에서 두 브랜드 모두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포크밸리는 2003년부터, 천하1품은 2007년부터 매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을 받아 전국에서 알아주는 축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최근 2025 축산유통대전 한돈 분야에서 한림면 대저농장 농장주 최영정 씨가 대통령상을, 제28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생림면 근선농장 홍근호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이달 김해지역 축산업계가 잇따라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매년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뒷받침해오고 있다.
올해는 6개 사업에 2억 300만원을, 2026년은 6사업에 2억 9,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한우 고품질화 전략에 따라 김해산 한우의 최고 등급 1++ 출현율은 63.9%로, 도내 1위로 전국 평균 41.3%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돈의 경우에도 모돈 1두가 1년 동안 생산한 자돈 가운데 실제 출하(판매)까지 생존한 마릿수를 의미하는 생산성 지표(MSY)도 김해시는 평균 23.7두로, 전국 평균 18.9두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경남 축산업 기지인 김해시는 1일 처리 능력 돼지 4,500두, 소 950두인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를 비롯해 1,437개의 축산물 취급업소가 있으며 이는 도내 22%를 차지한다.
정동진 축산과장은 “우리 시 축산물 브랜드가 20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며 우리 시 축산업 위상을 높였다”며 “경남을 대표하는 축산도시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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