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다 하나의 가족 축제-가족 명랑 운동회'로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함께 추억 남겨

지난 6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283명이 함께 운동회 참여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09-11 09:40:03

▲ ‘다 하나의 가족 축제-가족 명랑 운동회’ 진행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동구는 지난 9월 6일 광나루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진행한 ‘다 하나의 가족 축제-가족 명랑 운동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강동구 가족 28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 간의 사랑과 이웃 간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대표의 선서에 이어 한국의 전통 부채춤 공연, 개인종목, 단체종목, 비전 탑 세우기 등의 운동회가 진행됐다.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버블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어린이 물총 축제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환경 악당으로 등장한 아빠와 환경을 지키는 아이로 나뉘어 진행된 물총 놀이로 환경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공유함과 동시에 가족의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다른 가족들과 함께하니 분위기가 더 활기찼고 도중에 내린 비마저 시원하게 느껴졌다”라며 “아이와 물총놀이를 한 추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는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문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강동구가족센터는 부모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기관으로 강동구 가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하면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 프로그램의 정보를 먼저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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