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찾은 나의 가능성... 국립횡성숲체원, 경계선지능인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연이 키우는 자신감과 자립역량, 가족·자립캠프로 사회 적응 첫걸음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20 09:20:08

▲ 국립횡성숲체원 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이 사회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역량 강화와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일반 지능과 지적장애 사이의 지능 범주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학습과 사회 적응 과정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장애 등록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위하여 공공 산림복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캠프 ▲자립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자립캠프 두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산림교육 활동, 협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또래 및 가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 증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경계선지능인 관련 기관·단체 및 가족 등 20명 이상의 단체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국립횡성숲체원 산림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이수성 국립횡성숲체원장은 “경계선지능인은 사회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임에도 제도적 공백으로 인해 적절한 교육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공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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