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2회 추경예산 6,203억 원 편성 시의회 제출

제1회 추경대비 117억 원(1.9%) 증가(일반회계 102억 원, 특별회계 15억 원)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8-25 10:20:07

▲ 동해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해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추경보다 약 117억 원(1.9%)이 증가한 6,203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 및 부동산 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지방교부세 등 국세 징수액과 지방세 세입 감소에 대한 부족분 확보를 위해 연도 내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예산 삭감 조정을 통한 긴축재정 운영에 초점을 두었으며, 시 자체사업의 경우 내부 협의를 통해 올해 반드시 추진이 필요하거나 마무리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이에 따른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의 경우 제1회 추경 대비 약 101억 원(1.8%)이 증가한 5,680억 원으로 특별회계는 약 16억 원(3%)이 증가한 523억 원이다.

편성된 주요사업을 보면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게이트볼장 생활 체육시설 확충, 천곡동굴 자연학습 체험공원 산책로 정비, 시유림확대 조성, 심곡동 성지 발굴 조사, 화목원 내 산지전용 인허가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용역비와 토지보상, 시설물 공사비로 17억여 원이 계상됐다.

또한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일상돌봄서비스와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복지분야를 비롯해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어린이 보호구역) 구축 시범사업, 어달항~어달 해변 일원 도로 침수예방시설 및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위 예·경보시스템 구축, 파란만장 안묵호마을 새뜰마을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 및 해양레포츠 센터 보수 정비, 묵호·발한 디지털 타운 조성 등에 65억여 원이 투입된다.

심규언 시장은 “세계적 경기 불황 속에서 장기간 경기 침체는 물론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로 인해 세출 구조조정 등 긴축재정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민선 8기 주요 현안사항을 비롯한 시민과 밀접한 복지, 안전분야 등 각종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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