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주) 산청양수발전소, 하동군 청암면에 ICT 돌봄시스템 지원

고독사 예방, 응급 대응체계 구축,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까지…어르신 안전망 강화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1-24 10:20:39

▲ 산청양수발전소 기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한전KPS(주) 산청양수사업소(소장 신승훈)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돌봄시스템 구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군 청암면은 지난 21일 한전KPS(주) 산청양수사업소에서 2025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노인장애인 케어시스템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산청양수사업소는 하동군 청암면과 협력해 고령자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생활 안전 확보를 목표로 2022년부터 매년 돌봄시스템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27세대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6세대를 지원했다.

이번에 구축된 ICT 돌봄시스템은 거주지의 침실과 화장실 등에 생체인식 단말기와 IoT 센서를 설치해 어르신의 수면·활동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시스템을 통해 119에 자동 통보돼 신속한 응급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장보기 대행, 택시 호출, 가스 차단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홀몸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산청양수사업소는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고 설치에 참여한 중소기업에서는 통신비를 지원받아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청양수사업소 관계자는 “ICT 기반 돌봄시스템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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