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마이스터고 불합격생도 특성화고 전형 지원 가능

울산교육청, 2024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 계획 발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4-13 10:20:08

▲ 울산교육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2024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 불합격 학생도 특성화고등학교의 특별전형 또는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울산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직업계 전문계열로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특성화고등학교의 전형 일정을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전형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시작하도록 변경했다.

그동안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의 특별전형은 같은 기간에 진행돼 마이스터고등학교 불합격 학생은 특성화고등학교의 일반전형에만 다시 응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 만점 기준 시간은 4시간으로 한시 유지한다. 코로나19 이후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은 대면 봉사활동 기회가 많지 않아 봉사활동 만점 기준 시수를 지난해와 같이 4시간으로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의 여건에 맞는 선진형 고등학교 배정을 추진하고자 고입 배정 방법 변경에 대해 사전 예고를 할 계획이다. 후기 일반고등학교 배정과 관련해 순위별 희망배정 비율, 지리정보시스템, 각종 배정특례를 검토 후 달라지는 고등학교 배정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학교 현장에서 실수가 잦은 2중 지원 금지 사항과 각종 일정 변경 내용도 담고 있다. 울산예술고의 전기 전형 시행에 따라 울산예술고 불합격자는 애니원고 등 전기 학교 지원이 불가하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주체를 대상으로 기본계획 설명회 등을 열어 고등학교 선발과 배정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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