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융합 전시 DREAM LIGHT(드림 라이트)

수원이 꿈꾸는 모든 순간이 빛으로, 9월 26일부터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전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09-25 10:30:33

▲ 미디어아트 융합 전시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미디어센터에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융합 전시 DREAM LIGHT(드림 라이트)를 9월 26일부터 상설 오픈한다.

DREAM LIGHT(드림 라이트)는‘수원이 꿈꾸는 모든 순간이 빛으로’를 주제로, 수원의 오랜 전설인 모수국에서 시작되어 정조의 신도시를 거쳐 첨단 미래 도시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빛을 통해 구현한 콘셉트로 조성됐다.

미디어·아트 융합 전시‘DREAM LIGHT(드림 라이트)’에는 4D 실감 미디어아트, 레이저아트, 360° LED 스피어, 키네틱아트, 빛의 포토존 등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형태의 11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레이저와 프로젝션 맵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인‘빛의 시작’은 높이 5.4m, 폭 1.8m의 대형 패널에 영상과 결합한 레이저아트가 수원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실제 돌조각이 아래로 떨어지는 연출로 4D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그 외 ▲ 정조가 사랑했던 책가도를 모티브로 한‘수원의 서재’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4년간의 기록을 담은 수원화성 대형 부조에 재현하는‘BLOOMING 화성’ ▲ 수원의 사계와 찬란한 역사, 미래 도시 수원을 레이저아트와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성한‘새빛의 숲’ ▲ 화성행궁의 단청을 담은 조명과 거울, LED 영상으로 끝없이 반사되는 빛을 연출한 ‘끝없는 빛’ ▲ 360도 LED 스피어에 수원이의 여행을 담은‘빛의 하모니’등 수원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조형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로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레이저를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장이모우 감독과 교류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4년 마카오 MGM 상설 공연 등에서 영상 감독으로 활약한 장계훈 감독이 영상 부문을 총괄했다. 또한 모션 인식 프로그램은 이진풍 작가가 맡았으며, 키네틱과 조형, 공공미술 분야 전문가인 최문석 작가는 키네틱 아트에 참여했다. 이에 더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았던 양방언 감독이 음악 제작을 맡아 전시의 몰입감을 더욱 강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상설전시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통해 수원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원시미디어센터를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시미디어센터는 기존 미디어 교육, AI 융합 콘텐츠 제작, 지역 미디어 활성화 기능에 관광 요소를 강화해 미디어를 주제로 한 ‘다각화된 교육 + 관광콘텐츠 생산 및 운영’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관광 공간으로서 역할을 확장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오영균 대표이사는“수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기술 콘텐츠로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DREAM LIGHT(드림 라이트) 전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한 수원시미디어센터를 경험을 해보길 바라며, AI융합으로 미래의 콘텐츠의 거점이 될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미디어아트 융합전시 DREAM LIGHT(드림 라이트)는 9월 26일 개관을 시작으로 상설 운영하며, 전시 관람은 수원시미디어센터 운영시간에 맞춰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9시부터 21시까지, 일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단, 10월 3일 개천절은 수원화성문화제 기념 특별 개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광부 지역관광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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