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다문화·탈북학생 보이스트레이닝 아카데미 운영

한국어 자음과 모음 발음규칙 등 기초 발화교육 실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07-15 10:35:45

▲ 부산교육청, 다문화·탈북학생 보이스트레이닝 아카데미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어 학급과 한국어 교실에 참여하는 다문화·탈북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아카데미는 다문화·탈북학생이 우리 말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며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29명의 다문화·탈북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아카데미는 보이스트레이닝 전문강사와 보조강사가 한국어 발화 교육과 표준억양 익히기 수업을 실시한다.

수업은 학급당 10~14시간에 걸쳐 운영한다. 한국어 자음과 모음 발음 규칙, 기본 억양 연습, 문장 종류에 따른 억양 익히기, 낭독 연습 등 기초 발화 교육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아카데미는 다문화·탈북학생들의 학교 적응력과 진로설계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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