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4-02-23 11:10:08
▲ 창원시 문화시설사업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의 ‘마산항의 르네상스, 산업유산이 문화가 되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뮤지엄 축제인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실험적 방식”의 신규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의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4개 사업, 160개관이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PT발표를 통해 총 24개 사업, 30개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된 ‘마산항의 르네상스, 산업유산이 문화가 되다’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마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오는 5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지역의 우수한 산업유산을 활용한 특별전 개최와 함께 전시 연계형 융복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전화기의 변신은 무죄’ 특별전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생산된 휴대전화를 비롯한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휴대전화 기기와 전화기의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지역 산업의 메카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탐방하고 노동자의 삶과 애환을 그린 공연 등 전시 연계형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특례시 문화시설사업소 이영순 소장은 “한 때 전국 7대 도시의 명성을 이끌었던 지역의 산업유산을 재조명하여 문화를 통해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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