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구시 구·군 에너지절약추진 평가 ‘최우수’ 선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과 인정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2-24 11:15:32

▲ 대구시 구·군 에너지절약추진 평가 ‘최우수’ 선정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 달서구는 ‘2025년도 대구광역시 구·군 에너지절약추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공공과 민간 전반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구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시는 매년 구·군을 대상으로 ▲ 에너지절약 대책 수립 ▲ 대시민 홍보 및 교육 ▲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달서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탄소중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는 본동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 2개소에 총 43.18k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설치·준공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섰다.

민간부문에서도 주택을 포함한 134개소에 총 565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참여해 건립하는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구 2호기(112kW)’ 조성을 위해 배실웨딩공원 주차장 부지를 확정하고, 발전사업 허가 등 관련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참여형 에너지 정책 기반도 마련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달서구의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도시 달서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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