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원 야간조명 ‘밝고 촘촘하게’

공원 조도 개선으로 일몰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생활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2-20 11:20:14

▲ 전주시, 공원 야간조명 ‘밝고 촘촘하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주시가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58개 공원의 조명을 환하게 밝히기로 했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전주지역 258개 공원의 출입구와 주차장, 휴게공간, 공원화장실, 산책로 등에 설치된 야간조명 5595여 개에 대한 집중점검 및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는 도시공원의 산책로에 설치된 조명설비의 조도를 기존 4Lux에서 6Lux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조명을 가리는 수목의 가지 등을 제거하고, 등간 간격이 너무 먼 경우 간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완산·덕진구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야간 조명 시간을 조정하고, 주거지역 내 밝은 공원 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램프 교체와 가지치기 등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공원시설개선 등을 병행해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공원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원 이용자들이 불안감 없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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