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모바일 보건소시스템 활용 우수기관 선정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연수구가 지난 18일 ‘2025년 모바일 보건소시스템 활용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대회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200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건소시스템을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보건소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AI-IoT기반 건강관리 사업’은 ‘오늘건강’ 스마트폰 앱(APP)과 블루투스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수집된 건강 정보를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을 통해 전담 인력이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7월부터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어르신 건강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사업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후 실시한 사후평가 결과, 고혈압 조절률은 41.8%에서 42.2%로, 당뇨병 조절률은 65.0%에서 74.7%로 개선됐다.
또한 주간 걷기운동 일수는 5.6일에서 6.5일까지 증가하는 등 신체활동 개선율이 71.3%에 달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역시 94.5점으로 나타나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연수구는 2025년 인천광역시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건강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안정적으로 연계·융합해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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