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차닦고’, 자활기업 ‘에스엔엠 카워시’로 새출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천지역자활센터는 센터 내 자활근로사업단이었던 ‘차닦고(출장세차)’가 김천시 승인 절차를 걸쳐 자활기업 ‘에스엔엠(S·M) 카워시’로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보호받는 ‘사업단’을 넘어 참여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독립 기업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 협력해 운영하는 형태로, 까다로운 기준과 지자체의 인정을 받아야 설립된다.
이는 ‘에스엔엠 카워시’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차닦고’ 사업단은 그동안 스팀·출장 세차 서비스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었으며, 참여 주민들은 수천 대의 차량을 관리하며 전문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번 창업으로 주민들은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호 센터장은 “자활기업 출범은 참여 주민들이 복지 수혜자에서 지역사회의 주체로 변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에스엔엠 카워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재춘 복지기획과장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던 ‘자활사업단’에서 자활 참여자의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 자립해 기업을 창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김천시는 더 많은 자활사업단이 자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에스엔엠 카워시 창업으로 김천시는 4개의 자활기업과 13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게 됐다.
김천지역자활센터는 김천시와 협력하여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성공적인 자활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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