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꿈나무 육성의 산실 대전상대초 체조부

교육청, 지역사회 지원 속에 실력도 쑥쑥! 인기도 쑥쑥!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9-01 11:30:13

▲ 체조 꿈나무 육성의 산실 대전상대초 체조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상대초 체조부가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지원 속에 우수 학교운동부 육성의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 추세 속에서 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마다 학생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전상대초 체조부는 상황이 다르다.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속에 2022년 5명에 불과하던 학생 선수는 올해 정식선수 10명, 꿈나무반 20여 명 규모로 성장을 했다.

이와 같은 성장의 뒤편에는 체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담당 교사와 지도자의 노력이 있었다. 어렵게만 느꼈던 체조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조 체험 교실을 열었으며, 이 가운데 재능있는 학생들을 모아 방학 체조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지역사회 기업과 언론사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체조부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대전상대초 체조부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제39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조대회에서 2학년 조윤후 학생이 개인종합 2위(평행봉 1위, 도마 3위, 철봉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윤후 학생은 체력과 신체 협응력이 우수하고 체조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 장차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박세권 교육장은 “대전상대초 체조부가 훌륭한 운동부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 선수들이 학교운동부를 통해 스포츠 스타로서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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