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인 여수해양FC U-15가 지난달 28일부터 30까지 해남군 일원에서 열린 ‘해남 땅끝배 축구대회’에서 의미 있는 첫 승리를 거뒀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여수시는 여수시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인 여수해양FC U-15가 지난달 28일부터 30까지 해남군 일원에서 열린 ‘해남 땅끝배 축구대회’에서 의미 있는 첫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여수해양FC U-15는 지난달 7일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등록한 뒤 약 3주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며 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수해양FC U-15는 광양FC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팀워크와 전술 수행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광선 여수해양FC U-15 감독은 “아직은 시작 단계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실전 경험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7월부터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 창단을 추진해 왔으며 추진위원회 구성과 간담회를 거쳐 공공형 스포츠클럽 창단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후 올해 8월 공개모집을 통해 감독을 채용하고 초등 6학년과 중학생 축구 꿈나무를 모집했다.
현재 축구단에는 여수 관내 초·중학생 22명이 참여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수해양FC U-15 창단식은 오는 12월 17일 오후 4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선수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 창단으로 우리 지역 축구 초·중·고 엘리트 육성 체계가 구축됐다“며 “우수 인재들이 초등학교 졸업 후 더 이상 타지역으로 전출하지 않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