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야간 산행 조난 등산객 3명 안전구조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9-18 11:35:09

▲ 야간 산행 조난 등산객 구조 영상 캡처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동소방서는 지난 15일 새벽 1시경 영동군 상촌면 인근 야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일행 3명이 함께 산행 후 하산을 하던 중 어두워진 날씨로 인해 길을 잃고 산중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한 상황이였다.

이에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수색 1시간여 만에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산아래까지 이송했다.

당시 일행 3명(40대 남성2, 여성1)은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와 비로 인해 저체온증 및 체력 저하가 왔으나,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을철 산행은 계절적으로 해가 빨리 지는데다 갑작스러운 날씨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수시로 날씨를 체크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지리에 능통한 전문가와 동행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 랜턴, 비상식량 등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이 시작되면서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등산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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