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12-22 11:36:02
▲ 전라북도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도는 NH농협 전북본부에서 22일 2024년도 전라북도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는 '전라북도 농산물 통합 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제3조에 따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의 육성 및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유통혁신위원회는 임기 2년으로 올해 제5기 위원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당연직을 제외한 총 10명의 위촉위원 중 6명의 신규위원으로 재편성된 제6기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이번에 개최한 2023년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 주요 심의 안건은 첫째, 출자출하조직의 통합마케팅 출하율을 현재 55%에서 60%까지 확대하는 안건으로 통합마케팅조직으로의 계통출하율을 강화해 규모화된 물량으로 시장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둘째,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통합마케팅 비용 중 2%이상을 농업인 조직화 교육에 투자하고 청년농업인의 통합마케팅 참여 비율에 따라 가점을 적용하는 안건으로,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 된 물량 확보와 통합마케팅조직의 역할을 부여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참여를 확대시켜 전라북도 농업·농촌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셋째, 지난 11월 30일 정부 주도 하에 출범한 온라인 도매시장에 조공법인 13개소와 품목광역조직 3개소가 온라인 도매시장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안건으로, 현재 4단계 이상인 유통경로를 2~3단계로 축소하는 효과가 있는 제도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출하처 확보가 가능해 향후 경매시장을 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지 안건은 다변화된 유통환경의 변화에 고도화가 필요한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임에 동의했고 위원회에서 심의 가결됐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에서 분야별 전문가 및 생산자 대표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농생명산업 수도인 전라북도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겠다”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