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세계 재생의학·조직공학 국제학술대회 유치

전북대와 공동 유치…30여개국 500~700명 전북 집결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19 11:20:32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재생의학·조직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유치하며 글로벌 바이오 연구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제16회 의료용 고분자·조직공학 전략 국제 심포지엄(FBPS 2027 Conference)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내년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북대학교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1995년 창설 이후 2년 주기로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국내 개최는 2017년 이후 10년 만이자 이번이 두 번째다.

대회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500~700명의 연구자·기업 관계자·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생의학,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조직공학, 생체재료, 약물전달시스템(DDS), 바이오이미징 등 미래의학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이 집중 조명된다.

특히 약 50명의 기조연자가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전·현직 주요 인사를 비롯한 글로벌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학문적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초청인사는 루이 레이스(Rui Reis, 포르투갈 미뉴대학교), 클라우디오 미글리아레시(Claudio Migliares,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제임스 유(James J. Yoo, 웨이크포레스트 의대) 교수, 최학수(Haksoo Choi, 하버드 의대), 야스히코 타바타(Yasuhiko Tabata, 교토대) 교수 등 재생의학·조직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들이 포함됐다.

대회는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강길선·이동원 교수와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천호 박사가 공동대회장으로 나서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재생의학과 조직공학 등 레드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글로벌 연구자와 기업의 전북 방문을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학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전북이 재생의학·조직공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레드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산업·인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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