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초등학생들 국제크루즈 누빈다

해안초·제주남초·일도초 100여 명 참가…주민 참여형 협력 모델 눈길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19 11:20:32

▲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시 일도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와 함께 제주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제 크루즈 선내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최초로 초등학생들이 국제 크루즈 선내 시설과 입·출국 절차(CIQ)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 중심 교육이다. 학생들에게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산업 분야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해안초등학교(3월 23일) ▲제주남초등학교(4월 16일) ▲일도초등학교(5월 28일) 학생 및 교원 등 약 100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선내 시설을 둘러본다. 또한 국제여객터미널 입·출국장(CIQ)의 기능과 운영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국제 크루즈 관광과 해양산업 전반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1월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나온 위원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결실을 본 사례다. 주민의 아이디어가 행정과 교육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주민참여형 정책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강경임 일도2동장은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해양관광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정이 협력해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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