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장애인복지기금사업으로 추진된 슐런리그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공모사업의 현장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규모를 1억 원으로 늘려 보다 다양한 맞춤형 장애인복지 사업을 뒷받침한다.
이번 공모는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복지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5천만 원 규모로 첫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장 반응과 사업 성과를 반영해 올해 예산을 두 배로 확대했다. 앞으로 5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안정적인 지원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에는 14개 기관이 참여해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과 직접 맞닿은 사업을 운영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슐런 리그전, 농구교실, 뉴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체활동 참여를 넓혔고, 원예·체육활동, 모델 워킹 프로그램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사회성과 자립 역량을 높이는 성과도 냈다. 특히 공공시설 60여 곳에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판을 설치한 사업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의 접근성과 권리 증진에 기여한 사례로 꼽힌다.
올해 공모 분야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 ▲소규모 시설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 ▲정보격차 해소 ▲고령장애인 지원 ▲기타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 등 7개다. 기관별로 1개 분야,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강남구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또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보조금 집행과 관리 역량을 갖춘 기관이어야 하며, 동일·유사 사업으로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는 경우나 일회성 행사, 영리 목적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6일부터 3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결과는 4월 중 구청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통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작년 처음 시작한 공모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공모사업 역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금 확대를 통해 보다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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