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큰 성과

온화한 기후, 최상의 시설에 적극적 인센티브 지원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4-02-01 11:46:02

▲ 창원시설공단,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큰 성과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창원시설공단이 2023~2024년 시즌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창원국제사격장과 창원축구센터 등 산하 경기시설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말까지 유치한 동계전지훈련팀은 모두 74개 팀에 연인원 1만5,2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동계훈련팀이 창원시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약 11억7천 여 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국제사격장에는 실업팀과 대학, 고등학교 등 총 37개팀이 동계전지훈련을 마쳤거나 가질 예정이다.

창원축구센터에도 K1리그 인천유니이티드와 K2리그 부천FC 등 프로팀을 비롯해 실업팀과 대학·고교팀 등 15개팀이 훈련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또한 진해공설운동장에는 부산 동아대와 서울 장충고 야구팀 등 7개 야구팀과 국군체육부대와 연세대 럭비팀 등 5개 럭비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창원실내수영장과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도 수영과 축구, 테니스 선수단이 각각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공단 산하 체육시설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에 편리한 교통, 국제적 수준의 경기시설과 최상의 편의시설, 풍부한 관광자원 등 전지훈련 여건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원시가 숙박·음식점 5~30% 할인혜택을 비롯해 전지훈련 안내 및 지역관광지 홍보를 위한 책자를 전국에 배포하고, 축구 스토브리그와 야구 원터리그 연계대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지원해 왔다.

공단에서도 전지훈련과 관련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30~80% 감면해주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경기장 및 부대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종해 이사장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 여건을 만들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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