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내촌면 달맞이 축제, 홍천군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으로 활력 더하다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2-27 11:45:15

▲ 30년 전통 내촌면 달맞이 축제, 홍천군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내촌면민 화합의 달맞이 축제’가 오는 3월 2일 오후 1시부터 홍천군 내촌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30년 넘게 이어온 내촌면의 자생적 전통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홍천군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사업이 더해지며 한층 풍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수십 년간 지켜온 전통 명절의 가치를 전문적인 농촌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낮 시간대에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내촌면민들이 대대로 즐겨온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의 컨설팅을 통해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살린 ‘복조리 만들기 부스’를 새롭게 마련하는 등 볼거리를 강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마을 잔치의 원형을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지는 오후 4시 개회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면민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지역 발전에 헌신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면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월 대보름 풍습 또한 현대적 감각과 안전을 더해 새롭게 단장했다.

홍천군의 지원으로 기존 달집태우기 대신 도입된 ‘LED 달집 점등식’은 화재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통의 맥을 잇는다.

밤하늘을 수놓는 웅장한 LED 달빛 아래서 면민들은 소원지를 올리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전통과 기술이 공존하는 내촌면만의 특별한 야간 정취를 경험하게 된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농촌관광팀은 “내촌면 달맞이 축제는 30년간 주민들이 스스로 일궈온 소중한 마을의 기록”이라며, “이번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내촌면만의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를 체계적인 관광 콘텐츠로 다듬어, 향후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홍천의 대표적인 농촌관광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내촌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홍천군 전역에서 릴레이로 이어진다.

올해 선정된 총 15개 마을은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각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며,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은 이를 통해 마을 축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농촌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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