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퇴촌청소년문화의집, 크리스마스 맞아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12월 문문데이'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시 퇴촌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 ‘12월 문문데이–나 홀로 (문화의) 집에’를 운영했다.
문문데이는 ‘퇴촌청소년문화의집의 문화가 있는 날(day)’을 의미하는 정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12월 문문데이는 크리스마스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집에 머무르기보다 청소년문화의집에 모여 또래와 함께 크리스마스 문화를 즐기고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크리스마스 미니 케이크 만들기, 핫초코 만들기, 키캡 키링 만들기, 무작위 선물 뽑기, 영화 상영, 컴퓨터·포켓볼·노래방 등 자율 이용 공간 운영 등 청소년의 흥미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총 1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나눴다.
특히, 이번 문문데이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보조에 직접 참여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활동의 주체로서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혼자 보내야 할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문화기획봉사단으로 참여한 청소년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퇴촌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일상과 특별한 날을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지역 내 청소년과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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